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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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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2022년 예산안과 도정 방향’ 밝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1.23 17:42
이철우 도지사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23일 2022년 예산안과 내년도 도정 방향에 대해 도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이지사는 지난 3년의 시간은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사중구생(死中求生)의 각오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한걸음씩 전진해 나갔던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작년부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며 경상북도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2개 군 지역에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실시했고 53개 사업에 1조 원이 넘는 긴급자금을 투입해 민생氣살리기를 강력하게 추진하였으며, 행복버스를 타고 도내 23개 시·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4개월 동안 소비증가율은 전국평균의 2배를 상회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수천억의 재난지원금보다 더 낫다는 여러분들의 격려도 들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는 말이 더 없이 공감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진리’라고 했다.

◈ 도민여러분! 올 한해는 미래 1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판을 채워나간 한해

▷동해안권에는 총사업비 6천 540억 원의 『혁신원자력연구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500명이 넘는 연구인력이 상주하는『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들어서게 돼 탈 원전 정책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재도약의 발판 마련,

▷『경북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이제 1조 6천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로분양률 1%대에 불과하던 블루밸리산업단지는 임대전용부지가 완판되는 등 단일 정책사업으로는 최대의 성과, ▷환경부의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도 추가 유치해 경상북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가 되는데 견인차 역할, ▷세계최고 기업 애플의 『R&D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 유치,

▷김천의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어 배터리, ▷산업용헴프에 이은 혁신의 삼각거점 완성,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청년ICT기업인들이 모여들어 차세대 물류산업과 신공항시대 항공물류산업 육성의 초석 마련,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구미, 김천, 칠곡, 성주에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1조 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 ▷북부권에는 10여 년전 유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시가총액 17조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고 추가 증액투자를 결정해 북부권 산업발전을 견인,▷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청량리~안동구간 KTX이음,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농업에서 희망을 찾는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노지 스마트 농업’, ‘스마트 축산’ 등 『경북형 스마트팜 밸트』를 조성해 기술중심의 첨단농축산업도 선도하고 있다.

◈ ‘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의 대전환’을 위해내년도 예산을 11조 2527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상회복과 미래경제구조로 대전환 그리고 경북형 복지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9조 7574억 원, 특별회계 1조 4953억 원, 총 11조 2527억 원이며, 이는, 올해 당초예산 10조 6548억 원 대비 5.6%(5979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민생의 기본은 안정적인 일상생활이라 생각해, 철저한 방역 및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더불어 경북형 완전돌봄, 어르신 일자리, 농어업인 기본수당 등 사회안전망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 감염병과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도정의 첫 번째 목표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 차원 높은 방역체계를 완성하고 우리 경북형 방역모델이 일상회복의 길에 안전판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이라는 도정목표실현을 위해 더 과감하게 ‘경북형 완전돌봄’ 실현

▷도내 신생아 1만 3000명에 대해 200만 원의 출산 축하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을 시행,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원하는 우리 어머니들이 마음 편히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 했거,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및 『아이돌봄 지원』 도 지속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겠다.

◈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정책 대폭 강화

▷ ‘경북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 ▷『경북형 행복 경로당』 사업을처음으로 도입, ▷경로당 행복도우미도 배치해 더 따뜻한 생활여가공간을 제공,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와 직업 재활시설 운영도 강화,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으로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

◈ 농어업의 기본 가치를 존중하고 농어업소득 향상 주력

농림어업경영체 등록 농가 27 만호에 대해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농어민수당』 사업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농작물 재해보험료』 가입대상과 면적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분들이 비대면 시대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올해 민생氣살리기 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공공배달앱, 온라인희망마켓 같은 플랫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와 시설환경개선과 같은 인프라확충 사업비도 적재적소에 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으로 바꾸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비를 촉진, ▷중소상공인 경영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 어려운 시기 경북을 믿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경북형 안심경제』를 실현하겠다.

◈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경제회복 견인

▷경북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정책들을 강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 대한 교통비지원, ▷청년월세 지원 등 현장 체감형 정책들로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 ▷『경북 신중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신설해 한 가정의 가장이자 부모님인 중년층의 고용안전망도 구축하겠다.

◈ 문화관광산업 회복을 통한 내수진작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챙겨

▷우선, 동궁원, 부석사 등 도내 우수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강화, ▷도내의 미술관, 문학관 등 문화인프라도 확충, ▷ ‘한글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예천 아시아U20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우선 지역의 모든 산업들을 스마트화 하는데 집중.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기업들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등 전통산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

◈ 지역의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기반구축 사업도 반영

북부권을 대한민국 최고의 백신연구개발, 생산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 지원에 투자하고 지역 백신기업 지원예산과 『백신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환동해권의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 등 혁신원자력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도 반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믿음 하에 지역혁신 인재양성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지원도 대폭 확대해 미래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

◈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예산 반영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대폭 늘리고 노후경유차를 적극 감축해 나가며,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사업』과 『탄소중립에너지전환시범마을』을 조성해 ‘탄소제로 경북’을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

◈ 마지막으로 공공청사 이전과 SOC사업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예산도 반영

환동해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동부청사』와『농업기술원』 이전 등 공공청사 신축을 비롯해 봉화·청송·영양 등 취약지역 소방서 신축 등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도, 국지도, 신도시연결도로망과 광역전철사업 등 SOC도 확충해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성위능화(誠爲能化)라고 했듯이 지극한 정성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사람을 감동시켜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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