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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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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인공지능학과에 관심...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인공지능과정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1.15 17:06
숭실대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최근 KT는 11개 참여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1’을 개최했다.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총 11개 기업·기관이 AI 공동연구와 생태계 및 인재 육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AI 원팀은 지난 1년간 초거대 AI모델 공동 연구, AI 생태계 조성, AI 인증 자격시험 공동 개발 및 도입, AI 인재양성 협력모델 제시 등 성과를 이뤘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 인증 제도 도입 촉진 등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전히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한 인력 수요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지만 국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인공지능과정을 신설해 2017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전문가 시스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데이터베이스 관리론, 가상현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업체들이나 대학원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공지능에 관련된 제작에 참여하는 등 실무중심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에 접목해 인공지능 과학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2년~3년의 교과과정을 마치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고 추후 취업, 학사편입, 대학원진학이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인공지능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이나 내신성적이 아닌 인적성 면접만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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