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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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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000선 붕괴’...천스닥 또다시 무너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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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3000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는 또다시 ‘6만 전자’로 주저 앉았고 코스닥은 나흘 만에 1000선 밑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7포인트(1.29%) 내린 2970.6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3일(2944.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또다시 고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54%) 높은 3025.67에서 시작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곧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면서 지수는 장중 2965.40까지 저점을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006억원, 기관이 4759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동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 256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했다. 개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건 지난달 9일(1조 2027억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8%)와 나스닥지수(1.39%)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뉴욕증시는 호조를 보였으나 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공급난이 재차 부각됐다.

이에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3.29%) 등 반도체 대장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이후 다시 6만원대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6.96%), SK바이오사이언스(-6.31%) 등이 급락했다. 정부가 머크앤컴퍼니(MSD) 등 3개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하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3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현대모비스는 4.3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약품(-3.50%), 보험(-2.27%), 은행(-2.02%), 전기·전자(-1.66%)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0포인트(0.78%) 내린 992.3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000선을 밑돈 건 지난 25일(994.31)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48%) 높은 1004.91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6억원, 개인이 1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33%), 셀트리온제약(-5.82%) 등이 급락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14.18%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1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17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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