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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그룹 부회장 |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높고,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라며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1979년 LG전자 기획팀으로 입사한 권 부회장은 LG그룹 전자, 화학, 통신 등을 모두 이끌었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취임 2년 만에 배터리 고객사를 10여 곳에서 20여 곳으로 늘리는 등 성과를 냈다.
김종현 사장은 GM 전기차 화재 리콜 사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엔솔루션은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0조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업공개(OIPO)까지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 경험이 있는 그룹내 핵심 인사인 권 부회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 부회장은 LG 대표이사와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경영진 인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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