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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광해광업공단, 통합 이후에도 2025년 부채 5천억 육박할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15 17:49
신정훈

▲신정훈 더불어민주당의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기관 정상화를 이뤄 통합 효과를 높이고 동반부실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합공단의 5개년 재무추정 용역 결과 △올해 7조1176억원 △2022년 6조9471억원 △2023년 6조6316억원 △2024년 5조3034억원 △2025년에도 4조8839억원의 부채가 남을 것으로 추정됐다.

통합 이전 광물자원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 2008년 85.4%에서 2015년 6905%로 치솟은 뒤 2016년 이후 산출불가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해 지난 9월 15일 출범했다. 이자비용 전망에 따르면 2021~2025년 5년 동안 이자비용은 6462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의 높은 부채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이뤄진 차입 위주의 대규모 동시투자 진행과 투자가 집중됐던 특정 사업이 실패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광해광업공단 5개년 재무추정

구분(억원)2021년2022년2023년2024년2025년
자  산44,12445,27745,84945,10043,257
부  채71,17669,47166,31653,03448,839
자  본△27,052△24,194△20,468△7,934△5,582
영업이익△5041,1321,8012,361△68
이자비용1,8161,8721,7561,6571,151
당기순이익△1,2988181,9284,634351
(자료=신정훈 의원실)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08년 이후 진출한 해외투자사업은 22개다. 총 투자액은 약 30억5040만달러에 달했으나 회수액은 7억863만달러에 그쳤다. 자산손상액은 23억5010만달러 규모로 파악된다.

공단의 22개 사업 가운데 투자액 대비 회수액이 많았던 사업은 물라벤 (호주 유연탄) 사업이 유일했다. 10개 사업은 회수액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회수액이 전무한 10개 사업은 △테기다 (니제르, 우라늄) △잔드콥스드리프트 (남아공, 희토류) △므쿠주 (탄자니아, 우라늄) △셀렌딘 (페루, 동) △화이트클리프 (호주, 니켈) △마리 (호주, 우라늄) △볼리아 (호주, 아연·동) △포두영신 (중국, 희토류) △낀탑 (인니, 유연탄) △후아판 (라오스, 연·아연) 이다.

신정훈 의원은 "매각을 할 때는 해당 광물의 가격 추이와 미래 가치 등을 면밀히 산정하고 옥석을 가리고 매각 시점을 따져 헐값 매각을 지양해야 한다"며 "아울러 공단 통합 이후에도 잔존부채가 남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잔존부채에 대한 정부 지원 시기와 구체적인 지원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해외자원 개발 철수로 인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자원개발 성공률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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