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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제16회 고촌상에 파키스탄 비영리단체 '도파시재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29 10:49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 치료 공백 줄인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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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상 수상메달. 메달 속의 흉상은 고(故) 이종근 회장. 사진/종근당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8일 열린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파시재단은 코로나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End TB Parliamentary Caucus)와 결핵관련 특별조직(National and Provincial TB Task Forces)을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핵에 취약한 광부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통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결핵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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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 카람 샤 (Mr. Azher Karam Shah) 도파시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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