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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
유럽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유러피언 하우스 암브로세티가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외국인 투자 매력도 지수(Global Attractiveness Index 2021·GAI)’에 따르면 한국은 81.26으로 8위를 기록했다.
GAI는 14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역량과 환경을 조사한 뒤 이를 1위 국가와 비교해 수치화한 것이다. 조사가 시작된 2016년 8위였던 한국은 이듬해 11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2018년 다시 8위로 올랐고, 2019년과 2020년에는 9위에 머물렀다. 유러피언 하우스 암브로세티는 올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신 자료를 반영해 작년 순위 중 일부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순위는 9위였지만 8위로 한 계단 올라 올해와 같았다.
다만 매력도 지수는 작년 81.54와 비교할 때 올해 81.26으로 소폭 낮게 조정됐다.
GAI 평가에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추이 △교역 규모 △첨단기술 분야의 고용률 △실업률 △총요소생산성 △국내총생산(GDP) 등 17개 요소가 평가 기준으로 활용됐다.
평가 항목은 중단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를 의미하는 ‘역동성 지수’와 장기적인 경쟁력을 뜻하는 ‘지속가능성 지수’, 발전 가능성을 의미하는 ‘성장기대 지수’로 나뉜다.
한국은 지속가능성 지수와 성장기대 지수가 ‘높음’(High attractiveness)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중단기적 투자 매력도를 뜻하는 역동성 지수는 ‘중간 이하’(Medium-low attractiveness)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 크게 뒤졌다. 중국이 91.55(3위)로 가장 우수했으며 일본(89.61·4위), 싱가포르(84.84·6위), 홍콩(82.82·7위)도 모두 한국보다 순위가 앞섰다. 투자 매력도 1위는 미국(100.00)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93.3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그 외 상위권 국가로는 영국(89.03·5위), 아랍에미리트(77.66·9위), 프랑스(76.19·10위)가 포함됐다.
한국 FDI 규모는 2015년 처음으로 200억달러(신고 기준)를 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년은 269억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확실성 증대로 전 세계적으로 FDI가 위축됨에 따라 2019년(233억달러)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11.1% 적은 207억5000만달러(약 24조5000억원)에 머물렀다.
올해는 기저효과와 세계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FDI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FDI 규모는 131억4000만달러(약 15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동시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세계 FDI가 전년 대비 10∼15%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youngwat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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