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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추석 대목 잡기 위한 ‘맞춤형 라이브방송’ 열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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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에너지경제신문 이서연기자] 추석 대목을 맞아 호텔업계가 ‘라방’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눈길을 끈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속 호캉스 수요가 주력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 호텔은 추석과 그 이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3일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패키지 상품 4종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이달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앞서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월드 역시 이달 초 최대 81% 할인된 가격에 패키지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라이브방송일에 구입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페이백과 선착순 할인 쿠폰을 발행했다.

지방 호텔 역시 비수기인 가을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휘닉스 평창은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자연 속 거리두기 콘셉트의 ‘숲캉스 패키지’를 최대 반값 이하의 할인 가격으로 내놓았다.

홈쇼핑도 호텔들의 특가 상품 판매 창구다. 대부분의 서울 소재 4성급 호텔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0만원대 중반에 투숙 가능하다.

신세계그룹 계열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제외한 12월 투숙분까지 홈쇼핑에서 판매했다.

4성급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조식과 스탠다드 객실 패키지를 내놓았다. 해당 패키지는 10월 말까지 투숙 가능하다.

장기 투숙객을 모객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박3일 일정의 ‘꿀박 3일’ 패키지를 두 달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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