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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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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모터스, 쌍용차 인수 철회 밝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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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사진=케이팝모터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나섰던 케이팝모터스가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황요섭 회장은 “그동안 쌍용차의 미래에 대해 또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으나 이번 인수의 컨소시움인 케이에스프로젝트의 파트너들과의 집중회의 결과 끝에 내린 결정내용”이라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측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쌍용차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KS프로젝트의 파트너들과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전기차 12종 및 하이브리드 3종 생산 ▲세계 239개국 510개 전시판매장 설치 등 내용이 담긴 ‘글로벌원쌍용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황 회장은 "전기자동차의 미래계획을 가장 현실적으로 제시한 케이팝모터스의 인수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인수 철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황 회장은 이어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쌍용차의 인수자가 되기는 포기를 하였지만, 새로운 쌍용차의 인수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쌍용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자동차회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본입찰을 마무리하고, 평가를 거쳐 16일 법원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총 11곳이다. 이중 예비실사를 진행한 곳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퓨터모터스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카디널 원 모터스, INDI EV까지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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