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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
보이스·메신저 피싱사기는 피해 고객이 사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금융사가 이상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거래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은행은 이런 피싱 사기에 적시에 대처하기 위해 약 6개월간 화이트해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담당자가 사기 수법을 재현하고 거래 패턴을 분석해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또 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명의로 사기범이 비대면 거래 때 정상 고객과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이용해 사기범의 비정상 금융거래를 적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말부터 탐지기술 적용 후 일평균 3~4건의 사기의심 거래를 탐지하며 현재까지 170여건의 부정이체를 차단하고 약 25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을 이용한 부정이체와 오픈뱅킹을 이용한 다른 금융회사 이체까지 추가적인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했다"며 "현재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선보인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대포통장 발생 건수를 42% 감축했으며, 보이스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를 도입해 약 2만400여건의 악성 앱을 차단했다. 또 지난 6월 은행권 처음으로 문자 메시지에 은행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RCS 기반 문자 서비스를 내놨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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