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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韓 서비스에 점프 기능 도입…첫 파트너사는 ‘왓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4 13:30
[이미지] 왓챠피디아 _ 틱톡 연동

▲14일 틱톡은 틱톡 내에서 ‘왓챠피디아’의 정보를 틱톡 영상 내에 링크로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틱톡 점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타 콘텐츠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틱톡 영상과 연동하는 ‘틱톡 점프(TikTok Jump)’ 기능을 선보인다.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된 기능이었지만, 이번에 한국 서비스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한 것. 틱톡과 제휴한 첫 파트너사는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챠’다.

14일 틱톡은 틱톡 내에서 ‘왓챠피디아’의 정보를 틱톡 영상 내에 링크로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틱톡 점프’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왓챠피디아는 OTT 왓챠가 제공하는 영화와 책, TV프로그램 추천 및 평가 서비스다. 사용자가 틱톡 영상을 게시하기 전 ‘링크 추가’를 누르면 바로 ‘왓챠피디아’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왓챠피디아에서 영화, 책, TV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조회하여 원하는 콘텐츠 내용을 영상에 태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틱톡 사용자는 앱 안에서 콘텐츠의 제목과 줄거리, 캐스팅 등 상세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하는 등 확장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틱톡과 왓챠는 "왓챠피디아의 정보를 통해 틱톡 사용자들의 영상 제작에 영감을 주고, 나아가 콘텐츠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즐거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기능 연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틱톡 점프’는 이미 글로벌 지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선보인 기능이다. 현재 △요리법 및 식재료 쇼핑 서비스 위스크(Whisk) △호흡 운동 서비스 브레스워크(Breathwrk) △언어 무료 학습 서비스 퀴즈렛(Quizlet) △스포츠 통계 정보 공유 서비스 스탯뮤즈(StatMuse) △일본 맛집 랭킹 서비스 타베로그(Tabelog) 등과 연동이 된다.

틱톡 관계자는 "틱톡은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다 쉽게 경험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콘텐츠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왓챠피디아’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테마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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