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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베트남·싱가포르 밀키트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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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식 온라인 채널 ‘블루바스켓’에 전시된 프레시지 밀키트.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프레시지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밀키트 제품을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 오세아니아, 홍콩 수출에 이어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간편식 제품의 글로벌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프레시지는 베트남에 정통 한식 메뉴 32종을 수출한다. 수출 제품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전통 지역 맛집인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을 비롯해 국, 탕류와 같은 일상식 제품부터 육류 제품까지 다양한 간편식 종류가 포함돼있다.

수출 제품은 베트남 전역에 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 중인 ‘케이마켓(K-MARKET)’과 베트남의 신선식품 전문 커머스 회사인 ‘샤크마켓’에 공급된다.

싱가포르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연안식당’ 등 프레시지가 국내 유명 외식 전문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퍼블리싱 밀키트 15종을 수출한다. 수출 품목은 싱가포르의 복합적인 식문화를 고려해 정통 한식 외에도 한국식 중화요리부터 꼬막장 등의 반찬류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됐다.

수출 상품은 싱가포르 최초의 슈퍼마켓인 △콜드스토리지와 식품 분야 1위 이커머스 기업인 △레드마트, 한식 온라인 채널인 △블루바스켓, 동남아시아 최대의 다국적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그랩이 운영하는 공유주방에 공급된다.

특히 그랩에 납품되는 일부 메뉴는 공유주방 배달 서비스를 통해 현지인들이 완성된 요리 형태로도 즐길 수 있다.

프레시지는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포함 총 5개국에 밀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예정 해외 주문량만 약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3분기 내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정수호 프레시지 해외 수출 담당자는 "한식에 대해 우호적이며 성장세가 큰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국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분식류 등 다양한 유형의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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