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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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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 이어 인기 1위까지…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03 15:50
오딘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라이징’ 대표 이미지.

프렌즈샷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가 국내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지난 1일 달성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성과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출시한 캐주얼 골프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까지 흥행에 성공한 영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이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은 지난 7월 2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한 이후 타 게임의 공세에도 여전히 모바일 게임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상 카카오게임즈의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와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오딘’의 추정 일매출은 40억원 대에 이른다. ‘프렌즈샷’의 경우 매출 순위권에는 진입하지 않았으나, 주요 BM(비즈니스모델) 자체가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판매가 아닌 게임 내 광고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인기게임 순위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 광고를 통한 수익은 구글플레이 매출에 잡히지 않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딘’과 ‘프렌즈샷’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오딘’의 성과를 이어나가는 한편 ‘프렌즈샷‘의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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