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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
26일 업계에 따르면 G80 전동화 모델은 대형 전기차로는 이례적으로 많이 팔리며 ‘제네시스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7일 출시 이후 3주만에 계약 2000대가 돌파했을 정도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계속 퍼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제네시스가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모델 전용 멤버십 및 특화 서비스, 브랜드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로 G80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용 멤버십 ‘제네시스 전기차 프리빌리지’는 주거 환경, 충전 패턴 및 선호 충전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마이 제네시스’를 통해 전기차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브랜드 전기차 보유 고객은 앱에서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100% 충전 기준 남은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력 판매 모델은 소형 세단 또는 CUV들이다. 전기차 자체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실용성이 뛰어난 소형차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제작사들은 소형급 전기차의 판매·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주행 가능거리가 전기차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만큼 차체 무게가 덜 나가는 제품을 팔려는 제작사의 의도도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테슬라의 최상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 역시 작년 한 해 474대를 팔리는 데 그쳤을 정도다. 소형 세단인 모델 3 실적이 같은 기간 1만대를 넘긴 것과 비교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대형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부 공간이 넓은 게 특징이지만 최대 37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4.9초일 정도로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발휘한다. 87.2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427km 가량을 달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가 ‘전기차 대형화 바람’을 일으키자 수입차 업체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연내 대형 세단인 EQS를 국내에 내놓는다. S-클래스에서 계승한 럭셔리 감성과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이 이 차의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벤츠 EQS는 107.8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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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 |
BMW는 대형 SUV 전기차 iX를 12월 출시한다. 이미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데, 고객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차는 X5와 비슷한 크기를 지녀 일상 주행은 물론 캠핑 등 레저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급 차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페이스 등 고가의 전기차들도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차종들로 꼽힌다. 포르쉐가 선보인 스포츠카 기반의 전기차 타이칸 등도 ‘전기차=소형차’ 공식을 깨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ESG 열풍이 불며 기업 법인차 등도 친환경차로 바꾸려는 수요가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크기가 큰 전기차의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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