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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
원전과 발전소 필수시설인 가스터빈은 물론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기술까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수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도 주요 사업들의 성장세가 낙관적으로 그려지는 만큼 추가 수주에 따른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가스터빈 기술과 풍력 등 친환경 기술 및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연간 8조원 이상 수주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8조6000억원이다. 상반기 수주가 2조3202억원으로 연 목표치의 약 27%여서 다소 부진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반기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와 매년 발생하는 기자재 등의 사업 수주가 각각 약 3조6000억원, 2조1000억원 남아 있어 이를 마무리하면 8조원 이상의 수주 달성은 무난하다. 현재 원전과 가스터빈,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행 상황과 전망이 낙관적이다.
대신증권이 공개한 두산중공업 기업설명회(NDR) 자료를 보면, 현재 두산중공업은 이미 가스터빈 기술을 정부 국책과제로 확보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터빈 발전기는 가스터빈을 원동기로 사용하는 발전설비로 기존 디젤 발전기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적고, 시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첨두부하 및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대응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6년까지 세계 가스터빈시장 점유율 7%를 확보, 가스터빈 연매출 3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측은 공장 설치도 마무리한 단계라 올해 하반기부터 김포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풍력 사업 역시 앞으로 수주 예정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5.5MW 모델이 처음 들어갈 예정인데, 100MW 규모이다 보니 5.5MW 17대 투입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함께 개발 진행 중인 8MW 모델이 완성되면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참여도 계획돼 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사업은 2025년 1조5000억원 수주, 1조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SMR 사업 또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SMR은 발전용량 300MW 이하의 일체형 원전으로 앞서 두산중공업은 미국 REC 인증을 받은 SMR 선도업체인 미국 뉴스케일(NuScale)과 협력 관계를 맺고 FI(재무적투자자) 지분을 포함해 총 1억400만달러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약 3조3000억원 물량을 안전하게 확보해둔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주기기 분야에서 트랙레코드, 가격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없는 만큼, 6~7개 업체가 기자재 공급 관련해 접촉 중이라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 발표를 보면 2035년까지 세계적으로 SMR 650~850기 건설이 추진, 그 시장 규모가 약 379조~632조원에 이른다.
이에 두산중공업 측도 가스터빈은 물론이고, 해상풍력과 차세대 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사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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