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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의 실적 하락 원인은 인건비 증가와 신작 지연이 꼽힌다. 게임사들은 인재 영입을 위해 릴레이 연봉 인상 경쟁을 벌였는데, 그 영향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졌다.
또 사업 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재 채용 역시 각 회사의 인건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실제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10곳의 인건비 상승률을 분석해 보면,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한 9곳의 인건비는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가 도리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으로 풀이한다. 인재 영입에 공을 쏟았지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주52시간제, 포괄임금제 폐지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신작 개발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개발을 진행한 신작을 지난해 초 론칭했고, 일부 이를 통한 실적 호황을 누린 측면이 있다"라며 "그러나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작 개발이 지연됐고 다음 수익원을 찾는 일이 어려워진 것이 실적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넥슨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신작을 단 한 작품도 출시하지 못했고, 엔씨소프트의 경우 ‘트릭스터M’을 지난 5월 출시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컴투스가 지난 4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정도였으나, 마케팅비가 전년동기대비 112.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신작은 모두 6월에 출시돼 2분기 매출에 온기 반영되지 못했고,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비용만 포함됐다.
관련업계는 하반기 마케팅비는 소폭 조정하더라도 인건비를 줄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게임업계 특성 상 ‘우수 개발 인력 확보’가 중요한 이슈인데다 사업 확장을 통한 채용도 대폭 늘리기로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기 때문에 인건비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다만 출시가 임박한 작품의 경우 이미 마케팅비를 집행했고, 신작 출시 이후 매출액이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라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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