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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서정식 "2026년 매출 3.6조 달성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28 16:43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47억 기록

현대오토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CEO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2026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오토에버는 28일 주요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 기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26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매출액 대비 총 투자 비율을 작년 기준 1%에서 2026년 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 내 IT 3사(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회사다. 회사 측은 향후 차량 소프트웨어(SW) 분야 무선 업데이트(OTA) 등 구독 사업 분야 매출을 연평균 18%씩 올리고, 2026년까지 총 매출 대비 비중을 23%(8300억원)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서정식 대표는 "차량 SW 플랫폼 확대와 함께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량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IT,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봇 등 세 사업 부문으로 나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서 대표는 "자동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는 추세에 따라 차량 내 소프트웨어의 내재화와 표준화가 중요해진다"며 고도화된 차량 내 소프트웨어 개발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력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제 표준 SW 플랫폼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를 개발해 국내 주요 OEM 및 부품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는 각각 차량 제어의 기본 프로세서인 MCU(Micro Controller Unit)와 고성능 반도체 AP(Application Processor)에 적용되는 운영체제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의 성향에 맞게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조절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차량 내 컴퓨팅이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차량 제어기 레벨의 OTA도 올해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 사업인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핵심 IT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외 UAM·로봇 분야에서는 가동시간 최적화와 관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로봇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 UAM과 로봇들의 최신 성능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OTA를 통합 운영한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147억원, 영업이익이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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