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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유교 문화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들의 환영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의 후원자임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등장하는 "○○씨, 참 힘들어 죽겠다. 다른 게 아니고…돈"이라는 대사를 소개하며 "낙선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좌관과 여관방에 누워 서글프게 하신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과거에 비해 더이상 정치하는 데에 엄청난 돈이 들지는 않는다. 참여정부 시절 정치개혁 덕분"이라며 "그렇다고 저절로 돈이 생겨나지 않는다. 주권자의 지지와 성원만이 깨끗한 정치, 부패없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원 요청은 무척 면구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당당히 요청드린다. 정치가 검은돈 앞에 작아지지 않게 해 달라. 두려움 없이 기득권에 맞설 수 있게 해달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한 성과를 들고 국민 앞에 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 캠프는 모금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9억853만여원의 모금액이 모였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이재명 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모금을 시작한 후 하루 만이다.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모금을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8억1천425만원을 후원받은 것보다 다소 빠른 속도다.
이 지사 측은 "전체 모금액의 95.1%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라며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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