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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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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954억 들여 글로벌 레저·스포츠 전문기업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7.08 16:14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역 개척할 것"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954억원을 들여 레저·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 VX와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952억원을 들여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분 54.5%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세나테크놀로지는 자전거와 모터사이클, 스키 등 스포츠에 활용하는 무선 통신 기기와 스마트 헬멧 등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법인을 통해 전세계 97개국 3050개의 전문 유통망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11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4%가 해외에서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카카오 VX가 전개하는 스포츠 및 헬스케어 등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스포츠 사업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일상의 게임화’라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모토를 가지고 다양한 서비스로의 접목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장비 영역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세나테크놀로지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톡이라는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기업으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나테크놀로지와 함께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용 세나테크놀로지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토대로 게임뿐 아니라, LBS(위치기반),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양사가 지니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기존 주력 사업은 물론, 중장기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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