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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전경(사진=AFP/연합) |
29일 미 리서치업체 차이나 베이지북이 분기별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돈을 빌리는 규모가 최초 집계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올 하반기 대출 수요 또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 베이지북은 "대출을 받는 소매업체들의 규모 또한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현재 중국에서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4개월째 동결한 상태다.
통화정책상의 영향보다는 중국 경기전망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소매업체들의 실적부진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분기 기업들의 사업활동과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고용은 더욱 늘어났다. 하지만 소매 판매 증가는 지난 두 달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조사결과 보고서는 "(업체들의) 자금 보유 여부에 따른 결과라고는 믿기 매우 어렵다"며 "융자금 움직임 등이 제한적이고 소매업체들이 계속 위축되면 당장 다음 분기부터 경기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18.3%를 나타냈다. 작년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6.8%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 3.2%로 회복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중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이나 베이지북의 쉬자드 콰지 이사는 "소매업 부진은 소비자들의 방어적인 태도로 인해 주도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식음료에는 돈을 쓰지만 사치품, 의류, 가구, 가전제품에는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며 "또 아직 지속가능하고 광범위한 경기회복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대부분의 경기 회복이 이미 이루어졌고 모멘텀은 둔화하고 있다"면서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7.2%로 제시했다.
HSBC는 중국의 소비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는 광둥성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서비스 수요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은행은 이어 6월 산업생산 확장세는 더 둔화했을 것으로 보이고 환경보호 목표치로 인해 주요 산지에서 철강 생산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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