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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및 개막 만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8개월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외교 무대였던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서 한국이 ‘백신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 신산업 분야에서 G7이나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확대 기반을 다지는 데 외교력을 집중했다.
◇韓 백신 ‘허브’ 역할 자처
문 대통령은 우수한 백신 개발능력을 갖춘 G7 국가들이나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이 가진 생산능력을 최대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면 세계적으로 백신보급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이런 백신허브 구상을 강조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큐어백 등 다국적 제약회사 경영진을 잇따라 접촉해 ‘한국을 활용해달라’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이미 국제사회에서 방역 부문 성공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백신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목표다.
◇ 디지털·그린으로 유럽과 경제협력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유럽국가들과의 경제협력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주력했다.
G7회의에서는 세 번의 확대회의 참석말고도 영국·호주·독일·유럽연합(EU)·프랑스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교류를 확대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에서는 수소에너지·5G 분야 등 미래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스페인 방문에서는 해외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를 앞세워 회담을 나눴다.
◇ 한일 정상회담 ‘불발’
순방 전부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두 정상은 짧은 시간 대면하며 인사를 주고받는 데 그쳤다.
문 대통령 역시 SNS에 올린 글에서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이번 정상회의가 G7 국가들의 중국 견제 장치라는 성격도 띠고 있다는 점은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靑 "한국 위상변화 확인…규칙 만드는 데 동참하는 위치로"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측에서는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된 점,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이 한국을 국빈으로 초청한 점을 두고 한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위치에서 규칙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위치로 변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국내에서는 문 대통령이 ‘노마스크’로 G7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 화제가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공식 페이스북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삭제된 기념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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