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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세션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한화솔루션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국내 대기업 최고 경영자 가운데 유일하게 ‘P4G 서울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기술력을 제안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대표는 31일 ‘2021 PG4 서울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작은 발전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유일하게 본회의 연설자로 나선 김동관 대표는 ‘더 푸르른 지구를 위한 저탄소 에너지 해법’을 주제로 열린 ‘PG4 서울 정상회의’ 에너지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는 "기후변화에 맞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화그룹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한화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은 수소 혼소 발전인 ‘H2GT(Hydrogen To Gas Turbine)’와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우선 수소 혼소 발전에 대해서는 "기존 생산 설비를 활용하면서도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재 징검다리 전원인 액화천연가스(LNG)가 좌초자산이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 소개했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LNG(액화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이다.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료 65%를 주입할 수 있으며 기존 LNG 발전보다 이산화탄소를 30% 이상 줄이고 산화질소 배출도 막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3월 세계적인 가스 터빈 업체인 미국 PSM과 네덜란드 ATH를 인수해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수소 혼소 기술은 탈탄소화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하지만, 그 잠재력을 활용해 발전소 사업을 혁신하면 커다란 변화를 현실화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먼저 채택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관 대표는 하드웨어(HW) 구축을 넘어 소프트웨어(SW) 혁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에너지 소비 패턴을 지닌 도시에서는 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탄소를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해답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에너지 기술의 사례로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윙 에너지 랩스(GELI·젤리)’를 소개했다.
젤리는 사용자의 전력 소비 패턴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에너지 전력을 가장 효율적인 요금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남은 전력을 다른 곳에 판매하는 가상발전소(VPP)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에너지 기술을 넘어서 혁신을 유발하고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확대해왔다"며 "기후 변화는 인류가 마주한 가장 어려운 문제인 만큼 모두의 결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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