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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태원 SK회장(왼쪽),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시험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조지아주의 SK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공장은 조지아주에 양질의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지아 방문을 환영하며 SK이노베이션 경영진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SK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이곳 피치스테이트에서 계속 번창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과 SK그룹 경영진이 방문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은 공장 가동과 건설이 정상화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SK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인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패소해 10년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철수설까지 대두될 정도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사가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공장 가동과 건설이 정상화됐다.
캠프 주지사와 워녹 상원의원은 이 과정에서 조지아주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공장 사수를 위해 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내 기업의 산업현장으로는 유일하게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한 유일한 총수인데다 조지아주 공장은 현재 1공장이 가동중이어서 현장 시찰이 가능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곳이라는 점도 이날 방문을 더욱 의미있게 했다는 평가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이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던져 1992년 대선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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