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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활용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7 11:44

양 사 업무협약 체결…운행경로상 최적 충전소 추천,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보도사진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광수 한전 에너지전환처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 한국전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서연 기자] 한국전력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등 운송 앱 ‘카카오 T’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등을 손쉽게 활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력회사로서 모빌리티사업에도 본격 뛰어들게 됐다. 특히 한전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그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카카오네비게이션과 전기차 충전소 연결(ChargeLink) 서비스를 통해 차량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에서 차량 운행경로 상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주고 대금결제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T와 제휴를 맺지 않은 충전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양 사는 밝혔다.

네비게이션 맵 기반으로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충전기 고장 여부, 현재 충전기 사용 여부), 요금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예약 기능과 카카오네비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전은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 T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전의 로밍플랫폼 ‘차지링크’(ChargeLink)를 연계해 전기차 충전 후 출차시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다. 향후 무인 주차장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이용 고객 대상으로 주차요금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무인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할인 받기 위해서는 출차시 이용자가 주차장 콜센터로 주차요금 할인을 요청하면 콜센터에서 CCTV를 통해 충전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한전이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인프라와 로밍 네트워크에 카카오모빌리티만의 플랫폼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 된다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양 사의 협력 모델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플랫폼 연결 및 서비스 제휴를 넘어 파편화된 전기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특정 비즈니스에 국한되는 일회성 협력이 아닌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오너들의 충전 서비스 이용 경험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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