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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동탄제조센터 본격 가동...검사장비 수요 적극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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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동탄제조센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X-레이 검사장비 전문 제조 업체 자비스는 기존 검사장비 제조 공장을 동탄 제조센터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비스는 이번 공장 이전으로 주요 검사장비에 대한 상시 데모룸 확장 및 구비를 통해 수주영업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꾸준히 늘고 있는 반도체 및 배터리 검사장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전 작업은 이달 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자비스의 생산 케파(production capacity)는 최대 2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반도체 및 배터리시장의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에 따르면 향후 반도체 장비 매출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뿐 아니라 후공정에서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작년 약 60억 달러(약 6조5400억원)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1% 커져 2030년에는 판매량이 4000만 대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관련 검사 장비 시장도 함께 성장할 전망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현재 검사장비의 주문량은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공장 이전을 통한 향후 미래 생산능력 확대 준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여 실적 본격화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자비스는 전자부품 내부 상태 검사와 식품 내 금속·비금속 이물 검사를 수행하는 X-레이 검사장비 전문 제조 업체다. 자비스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 핵심공정의 내부 불량을 검사하는 ‘인라인’(in-line) 방식X-ray검사 장비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반도체 검사장비는 검사속도와 검사정밀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배터리 검사장비는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공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패키징 전후 내부검사방법에 있어서 경쟁사 대비 빠른 검사속도와 높은 검출력 확보 등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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