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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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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분기 매출 1783억…전년동기比 29%↑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04 16:32
하이브 심볼

▲하이브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하이브(HYBE)가 올해 1분기 매출 1783억원, 영업이익 217억원(K-IFRS 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9% 늘었고,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하이브의 전체 매출에서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매출의 비중은 62%를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D와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360% 증가했다. 광고·출연료와 팬클럽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4% 늘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위버스의 월 방문자 수(MAU)는 약 490만명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이브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 IP에 하이브의 솔루션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이타카 홀딩스의 미국 음악시장 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신규 아티스트를 육성할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HQ CEO(최고경영자)는 "2분기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컴백한 뉴이스트, ENHYPEN(엔하이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컴백하는 등 하이브 레이블즈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의 장기화 등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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