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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스타일을 깨운다'…새로운 브랜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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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오른쪽)가 28일 ‘CJ온스타일 론칭 미디어 온라인 설명회’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CJ오쇼핑의 새로운 브랜드 ‘CJ온스타일’이 새롭게 탄생한다.

CJ오쇼핑은 28일 유튜브 설명회에서 다음 달 10일부터 TV홈쇼핑 브랜드 CJ오쇼핑, 인터넷쇼핑몰 CJ몰, T커머스 CJ오쇼핑플러스로 나뉜 기존 브랜드를 새 브랜드인 ‘CJ온스타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합 브랜드 이름은 패션·뷰티·리빙 등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스타일’(Style)과 지금, 깨어남 등을 의미하는 ‘온’(On)을 합쳐 만들었다. CJ오쇼핑 측은 유통업계 변화에 발맞춰 사업의 핵심축을 TV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옮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타깃 연령대는 35~54세 여성,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판매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회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 통합과 함께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에서 기존 TV 모든 채널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메뉴에 ‘라이브’ 탭을 신설, 홈쇼핑과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는 물론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인 픽더셀 방송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

모바일 앱엔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넣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브 커머스도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방송도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셀렙샵과 올리브마켓, 더뷰티라는 이름으로 각각 패션, 리빙, 뷰티 분야 전문몰을 육성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허민호 CJ온스타일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최강자가 되고 3대 분야 전문몰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면에서도 CJ온스타일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2023년까지 모바일과 PC를 통한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때 모바일·PC 거래액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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