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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금보다 비싼 금속’ 팔라듐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경기 정상화에 따른 수요증가와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팔라듐 가격은 물론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승승장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팔라듐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온스당 2808.3달러로 마감했다. 팔라듐 가격은 지난 6년 동안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올들어서 15% 가량 더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이날 경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금(-7%), 은(-2%) 등 다른 주요 금속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특히 과거엔 금이 금속 시장에서 가장 몸값이 비쌌지만 2019년부터 팔라듐에 역전당했고,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 18일 금값이 팔라듐 가격을 온스당 27.4 달러의 격차로 웃돌았지만 불과 하루만에 팔라듐이 추월에 성공했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팔라듐 선물을 추종하는 ETF인 ‘KBSTAR 팔라듐선물(H)’도 덩달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올 들어 18.2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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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KBSTAR 팔라듐선물 ETF 가격추이(사진=네이버금융) |
전문가들은 팔라듐 가격이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요증가와 공급부족이 맞물리면서 팔라듐 가격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금족 금속인 팔라듐은 구리나 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며 주로 가솔린 차량의 촉매 변환기에 주로 사용돼 배출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지난 몇 년 동안 팔라듐 가격이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배기가스 감축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 생산기술에서도 팔라듐의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플래티늄 그룹 메탈의 마이클 존스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사람은 팔라듐이 1천 달러를 기록할 때 거품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건 정말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경기 침에서 빠져나오면서 개인 교통수단은 분명히 매우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팔라듐은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아주 좋아 보인다"며 "팔라듐이나 다른 백금계 금속이 장기적으로 새롭게 적용되는 것을 보면 수소에서 배터리로의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흥미로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국면을 맞이하면서 자동차 수요회복 또한 팔라듐 수요를 견인시킬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넵튠 글로벌의 크리스 블라시 회장 겸 대표는 "전 세계 경제가 봉쇄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소비재, 공산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 증가는 직접적으로 팔라듐 수요 증가를 견인하는데, 팔라듐은 수년간 연간 산업 수요가 광산 생산량을 앞질렀던 전략적 금속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팔라듐 시장은 현재 공급차질을 겪고 있다.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업체인 러시아 채굴업체 노르니켈의 광산에서 침수사태가 지난 2월 말부터 발생해 올해 생산량이 15%∼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향후 3개월간 팔라듐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만약 노르니켈의 공급차질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경우 35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7%∼2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셈이다.
UBS그룹 역시 올해 시장에서 100만 온스 가량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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