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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년 한국서 4155억원 수익…전년 대비 2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2 20:11
넷플릭스

▲지난 2월 25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2021년 콘텐츠 라인업 소개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모습. 넷플릭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난 영향에 따라 국내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4154억5000만원, 영업이익이 8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보면 매출은 1858억5000만원보다 123.5%, 영업이익은 22억3000만원보다 295% 훌쩍 뛰었다.

매출 가운데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이다. 넷플릭스는 작년 스트리밍 수익(구독료)로 398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1756억원)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한 달 동안 요금을 내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는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애고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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