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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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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사랑받는 과일소주"…하이트진로 日 진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7 16:15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 전년대비 23% 증가 매출 반등
참이슬·청포도에이슬 일본 전국 주요 편의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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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마트에 하이트진로 진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내 과일 소주 인기에 힘입어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선보이며 가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과일리큐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가 입점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처럼 소주 판매가 확대 된 것은 최근 일본 소주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이 전년대비 약 23%증가했다. 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이상 상승하는 등 과일리큐르 인기에 힘입어 판매를 회복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일본의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주류 시장 침체로 10년 가까이 일본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과일리큐르의 성장으로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더욱 박차를 가해 일본 가정 시장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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