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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터진' 증권사 유튜브 채널...구독자 100만-조회수 7000만 뚫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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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 유튜브 채널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에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직접 나서 실시간 장중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K’가 최근 국내 증권사 유튜브 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10만명을 돌파한지 4개월만이다. 채널K의 이날 기준 구독자 수는 107만명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3년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3400건 이상의 콘텐츠를 내놓았다. 누적 조회수는 약 2700만건이다.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과 미래에셋대우의 ‘스마트머니’ 구독자도 각각 93만5000명, 90만2000명을 기록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은 증권업계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총 조회수 7000만회를 넘어섰다.

이처럼 증권사 유튜브 채널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주린이(주식+어린이, 주식초보)’와 동학개미 덕을 제대로 봤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2030세대는 자신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면서 정보를 얻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권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발 맞춰 증권사들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생산,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증권사 유튜브 구독자 1위 키움증권은 장중 실시간 방송, 주린이를 위한 매체 활용법 및 투자꿀팁, 실전투자고수의 투자설명회, 키움리서치와 협업을 통한 업종·기업 분석, 주식·경제 패널등의 이슈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 수시로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장 시작 전이나 장 마감 후에만 라이브 방송을 하는 타사 채널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삼성증권 유튜브에선 단순 국내 투자 정보를 넘어 미국·중국·유럽 등 글로벌 증시와 금융투자 상품, 세무, 연말정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쉽게 풀어주는 콘텐츠를 내놨다. 올해부턴 라이브 투자 정보 콘텐츠 등 다양한 컨셉의 방송을 추가로 늘렸고,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분리 과세’나 ‘이월 혜택’, ‘국내주식 편입’ 등 상품 관련 세부 설명을 담은 영상을 올려놨다.

미래에셋대우도 최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리포트’를 내놓으며 리서치 콘텐츠 영역 확대에 나섰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작성한 ‘코로나19 뉴노멀: 커넥티드 TV(CTV) 시장의 확대’ 보고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증권사 유튜브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은 유튜브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공신력 있는 투자 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직접 공부해 공모주나 종목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 증권사 마다 차별화 된 중요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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