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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6억 5000만달러(약 19조 902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는 74억 4000만달러(약 8조 3908억원)의 매출로 점유율 42.1%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하고 점유율은 0.8%포인트 늘었다. 2위 SK하이닉스는 52억달러(약 5조 8645억원)의 매출로 점유율은 29.5%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6%, 점유율은 1.3%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23%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대만 난야가 2.9%로 4위고 나머지 기업들의 점유율은 1% 미만이었다.
트렌스포스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D램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출하량이 늘었지만, 서버 D램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이 이어져 D램 가격이 다소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또 "4분기 영업 일수가 적었던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대부분 D램 기업들의 매출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D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재고조정을 마친 서버 D램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다시 나섰고, 마이크론의 정전 사태 등 영향으로 D램 가격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격 상승세가 현재 진입단계이고, 계절적 비수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D램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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