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6일(금)

효성중공업, 신재생에너지용 송배전시스템 첫 수주…6만7천가구에 전력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25 12:20   수정 2021.02.25 12:20:18

MVDC 중압 직류송배전시스템 국산화…나주 혁신산단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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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로고.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효성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용 송배전시스템인 MVDC(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국산화하고, 첫 수주에도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국내기업 최초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중압 직류송배전시스템인 30MW급 MV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0MW급 MVDC는 6만7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MVDC는 올해 말까지 전남 나주혁신산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MVDC는 1.5∼100kV의 중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DC)하는 시스템으로, 송전방식인 교류(AC)에 비해 장거리 송전 시 전력손실이 적을 뿐만 아니라 기존 송전 설비를 활용해 40% 많은 전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MVDC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처음으로 국내에 적용하면서 앞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MVDC 계약과 함께 한국전력공사와 저압 직류송배전시스템(LVDC, Low Voltage Direct Current)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LVDC는 저압 직류송배전시스템으로 산간 지역의 전압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강원 산간에 40kW급 LVDC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수주는 독자 기술에 대한 집념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전력 산업부문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서 차세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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