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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
1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40일간의 춘제 특별운송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철도 여행객은 887만명(연인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25% 수준에 그쳤다.
중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하자 대도시들은 춘제 기간동안 고향 방문 및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각 지방정부는 외지에서 온 인원들에 코로나19 핵산검사(PCR)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방정부는 외부이동을 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고, 민항국(중국 항공 교통 담당부서)이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를 내놓는 등 당국은 춘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는 항공 정보 어플리케이션 통계를 인용해 특별운송 기간 시작일 기준 전국 국내선 항공편 취소율이 52.7%에 이른다고 1일 보도했다.
또한 여행 플랫폼 취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항공권 평균 가격이 651위안(약 11만2000 원)까지 떨어져 춘제 기간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춘제 기간 사용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베이징(北京)-충칭(重慶), 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 노선 항공료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이상 하락했다.
이달 10일 베이징 발 하이난(海南), 싼야(三亞) 행 등 인기 휴양지로 가는 항공편의 최저 가격은 700위안(약 12만 원)까지 내려갔는데, 이 노선의 2019년 동분기 최저가는 5100위안(약 88만 원)이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월 8일까지 40일간의 춘제 특별운송 기간 동안 연인원 11억5천200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2019년보다 60% 넘게 감소한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을 자제했던 지난해보다도 20% 이상 적은 수치다.
춘제 대이동 기간이 시작됐음에도 중국 각지의 기차역과 공항은 한산하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역에서는 탑승구마다 3∼4명 정도만 줄을 섰으며, 상하이 푸둥 공항은 출발층이나 도착층 모두 인적이 드물다. 한 승객은 창사(長沙) 공항에 승객이 거의 없어 베이징행 항공편의 탑승 수속에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한 조치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항공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춘제 기간에도 큰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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