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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지난해 초 자진 신고한 아파트 재산은 750억원으로, 한 명당 25억원 수준이다.
경실련은 "신고액과 시세의 차액은 381억원(한 명당 12억7000만원)"이라며 "신고액 대비 시세의 반영률은 66.3%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신고액 기준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료는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신고한 3월 재산 신고내용(재선 의원의 경우)과 8월 재산 신고내용(초선 의원의 경우)을 합쳤다.
시세 조사는 국민은행 등의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했으며 재건축·재개발된 경우 과거 시세는 주변 아파트 시세를 적용했다. 정당별로 보면 2020년 4월 총선 기준 국민의힘 소속이 19명, 더불어민주당 9명, 무소속 2명이다.
경실련은 "조사 대상 의원 중 4명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고 2명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조사됐다"며 "이해충돌에 대한 국민 우려에도 부동산 부자들이 유관 상임위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시세의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 박덕흠(무소속) 의원으로 강남구 삼성동, 송파구 잠실동, 충북 옥천 등 3곳에 시세로 107억원에 이르는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양정숙(62억원), 박병석(60억원), 김홍걸(59억원), 김회재(53억원), 주호영(52억원), 정진석(45억원), 송언석(43억원), 이상직(42억원), 이헌승(41억원) 의원 순이다.
이들 30명이 소유한 아파트 가격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평균 14억9000만원에서 22억2000만원으로 7억3000만원 올랐다. 대부분 서울에 있고 그중에서도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특히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은 "올해 고위공직자 자산 신고를 할 때 보유 부동산의 시세대로 신고를 의무화하고, 보유 부동산의 소재 등 상세한 정보를 함께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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