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7일(일)

건설업계, 특허를 잡아라…차별화로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5 14:50   수정 2021.01.25 14:50:12

에너지 절감·층간소음·Iot 기술 등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건설업계가 다양한 특허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적용하거나, 에너지 절감, 층간소음 등 사회적 이슈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상승폭 키우는 서울 아파트값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건설은 슬래브 강성보강, 레이저 스캔을 통한 골조 시공 품질관리, 고성능완충재(층간소음 저감재), 슬래브 두께 상향, 고강도 기포콘크리트 적용 등에 대해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이는 층간소음과 연관된 기술들이다.

현대건설은 이 특허들을 이용해 △튼튼한 골조 △고성능 특화 바닥구조 △최첨단 소음 예측기술 △시공관리 및 품질점검 △층간소음 알림시스템 등 5단계로 구성된 ‘H 사일런트 홈’을 개발, 올해부터 적용한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에너지 절감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주요 기술들을 자체 연구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물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원천 기술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에너지연구팀을 두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용인에 기존 주택 대비 냉·난방 비용이 20~30%밖에 들지 않는 패시브(Passive) 하우스 개념의 3리터 하우스(단독주택)를 건립하며 관련 연구를 시작한 DL이앤씨는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 특허도 갖고 있다. 또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 특허권과 저작권도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혁신을 이루는 한편 하자 발생 예방 효과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말 ‘층간소음 예방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특허는 바닥 슬래브 상부에 설치된 진동 측정부를 통해 입주민으로부터 발생한 소음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입주민이 스스로 층간소음을 진단하는게 특징이다. 소음 발생 시 입주민에게 알려줘 층간소음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건설 인공지능 스마트홈 ‘SK VIEW AI Home Service’

▲SK건설 인공지능 스마트홈 ‘SK VIEW AI Home Service’.

SK건설은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다산지앤지와 재실감지·자동제어·음성인식 기술 등을 딥러닝 서버에 결합시킨 스마트홈 기술인 ‘SK VIEW AI Home Service’(스카이)를 개발해 공동 특허 출원을 했다. SK건설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냉난방, 조명 등을 제어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실시간 종합Top

경제
머니
비즈니스
전기차&에너지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