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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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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 상승…文 "최태원 회장에 감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1 10:29
코로나19 백신 설명 듣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이상균 공장장의 설명을 들으며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구매계약 추진에 대해 언급하자 21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6분 현재 SK케미칼은 전일대비 6000원(+1.52%) 상승한 40만500원에 거래중이고, SK케미칼우는 전일대비 3000원(+1.75%) 오른 17만4500원, SK디스커버리는 전일대비 1100원 (+1.75%)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켐온(+9.86%), 디알젬 (1만6250원, +0.31%)도 강세다.

전날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며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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