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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부장펀드로 90% 수익...한국판 뉴딜펀드에 재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3 20:49
문재인 필승코리아

▲문재인대통령이 지난해 8월 26일 서울 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로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투자해 90%의 수익을 본 가운데 이 수익금을 포함해 총 5000만원을 한국판 뉴딜펀드에 재투자한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투자한 원금을 두고 수익금을 환매한 후 여기에 신규 투자금을 보태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가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의 환매 금액이 입금되는 오는 15일 5개의 한국판 뉴딜 펀드에 각각 1000만원을 투자한다.

문 대통령이 가입하기로 한 펀드는 삼성액티브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미래에셋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문 대통령이 해당 펀드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협력으로 수출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번 펀드 투자 결정은 한국판 뉴딜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19년 8월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소부장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약 90%대의 수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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