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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불발’ 이스타항공, 이달 내 기업회생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3 17:18
이스타항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이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M&A를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는 방식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의 공개 매각 시 추가 후보자가 더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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