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23일(토)

에너지경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비용, 2021년 석탄보다 싸진다"

전지성 jjs@ekn.kr 2020.11.28 08:18:06

-우드 맥킨지 보고서…"10년 뒤면 30% 저렴해질 것"



태양광풍력

▲태양광·풍력 발전.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국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내년이면 석탄 발전비용보다 저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은 내년에 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COE는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을 비교하고자 초기자본투자비, 자본비용, 연료비, 운전유지비, 탄소가격 등의 직접 비용과 할인율을 고려해 추정한 전력 생산비용이다.

우드 맥킨지는 내년에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용과 석탄 발전비용이 처음으로 역전되는 데 이어 2030년이면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3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드 맥킨지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대부분 국가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평균 약 23%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16%가량 높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보다 저렴한 국가는 인도와 호주뿐이다.

국가별로는 2030년까지 석탄 발전비용 대비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대만은 30%, 중국은 40%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인도와 호주는 각각 56%, 47%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드 맥킨지는 "아시아태평양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발전비용 하락에 따라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발전량 변동)을 관리하려면 정부의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비용은 초기투자비 감소로 최근 5년간 65% 낮아졌다. 풍력발전은 성능향상에 따라 이용률이 개선되면서 육상풍력이 15%, 해상풍력은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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