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

에너지경제

바이든, 첫내각 고심중…"국무장관 내정, 블링컨 유력"

윤하늘 yhn7704@ekn.kr 2020.11.21 2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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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첫내각 인사에 고심하고 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새 행정부의 첫 외교수장인 국무장관 내정자를 결정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재무장관도 낙점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어 내각 인선 발표가 내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상원에서 인준받을 만한 내각을 꾸리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내주 몇몇 최고위 입각 대상자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무장관과 재무장관 내정자 모두 공화당과의 인준 전쟁 및 민주당 내 진보파와의 내부 전투를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 입각 대상자 인선은 안으로는 민주당 진보 진영, 밖으로는 상원 공화당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무난한 인사’를 전진배치하는데 그 주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그만큼 바이든 당선인이 양측과의 갈등을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인선을 결정하느라 고심 중이라는 얘기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당선인이 선택한 신임 국무장관 내정자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운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악시오스에 신임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바이든의 오랜 외교안보 참모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역임한 그는 정계 전반에서 국무장관의 적임자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 외에 크리스 쿤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 등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된다고 더힐이 전했다.

블링컨의 내정 여부에 대해 바이든 참모들은 확인해주길 거부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도 거론됐던 블링컨이 국무장관에 발탁될 경우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지낸 여성 인사인 에이브릴 헤인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다만 라이스 전 보좌관도 행정부 내 다른 직에 오를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의 ‘탈락’에 대해 악시오스는 바이든 당선인이 임기를 대치 국면으로 시작하지 않으려 한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대선과 함께 진행된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던 초기만 해도 내부에서 라이스 전 보좌관이 유력한 신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고 한다.

그러나 내년초 진행될 조지아주 상원 의석 2석에 대한 결선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화당의 상원 장악 시 라이스 전 보좌관의 인준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유엔 주재 미 대사이던 2012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해 테러가 아니라 반(反)이슬람주의 동영상에 자극받은 시위대에 의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말했다가 공화당의 반발 등 엄청난 역풍에 처한 바 있다.

중도파인 바이든 당선인으로선 첫 내각 진용짜기와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 내 진보파의 눈치를 동시에 살펴야 하는 ‘샌드위치’ 상황에 놓인 셈이다.

상원 인준을 염두에 둬야 하는 데다 민주당 내 진보파가 대선 승리의 공을 내세우며 내각에서도 일정한 ‘지분’을 요구하고 있어서 고민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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