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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존의 유럽의 글로벌 점착 테이프 회사인 커스토머로터 지난해 10월 이 제품의 개발을 의뢰 받아 불과 5개월만에 제품을 개발 완료해 현재 유럽인증 시험을 거치고 있다.
브이케이보고스는 유럽 인증 후에는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대량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엣지실링 테이프’는 기존의 실링재로 사용되는 실란트 접착제가 가지고 있는 최대 문제점인 긴 경화시간이 필요없고 동시에 패널의 외관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 양산시 공정상의 속도를 높여 모듈생산 업체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국내의 특수폴리에틸렌 발포제품 업체와 업무제휴를 통해 특수 개발됐으며 고 내구성 클로즈셀 폴레에텔렌 폼을 사용해 기존 일부 업체가 사용중인 고가의 아크릴폼 점착 테이프나 독일산의 폴리에틸렌 폼 테이프 보다 큰 폭으로 원가를 절감시켰다.
또 내구성, 내열성, 내한성, 내습성, 내화학성을 대폭 강화시킨 특수 점착제를 사용, 장기간 외부 노출이 불가피한 솔라패널의 특성을 고려해 시간이 경과할수록 점점 테이프의 내구성이 강화되는 컨셉으로 설계 됐다.
특히 국내 점착테이프의 취약점이었던 내열유지력을 특수 조성된 폴리머 배합으로 대폭 강화시켰으며 솔라프레임 엣지부의 실링목적을 감안, 폼 기재의 인장력과 실링성을 동시에 완성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정션박스용의 점착테이프, 솔라셀 고정용테이프, 오레핀계 셀 보호 시트등도 2사분기중 출하예정이다.
박경식 사장은 “갈수록 과잉공급이 우려되는 솔라패널 공급시장에서 이 제품은 원가절감과 함께 외관상의 미려함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며 “솔라패널 업체에게는 우수한 국내 자재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브이케이보고스는 이 밖에 대화면 TV용 열전도성 점착테이프, PVC대체용 특수올레핀보호필름, 난연·할로겐 프리 특수PET 테이프, 오일·가스관용 부틸방식 테이프, 제지프린팅용 수용성 스플라이싱 테이프 등 주로 특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첨단 케미칼, IT소재의 전문제조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유럽 24개국, 북남미,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브이케이보고스는 지난 2000년 (주)Vision Korea로 시작해 그해 9월 중국천진 특수사출제조라인과 업무 제휴했다. 2003년에는 일본 Hikari Chemical Engineering Co.,Ltd.와 기술공동개발에 관해 계약했으며 2003년 초박막도전체 를, 2004년 LCD 모듈용 차광소재를 개발했다.
2004년 2월에는 FPC관련 특수 내열소재 개발, 3월에는 플라즈마 TV용 Thermal Pad를 개발했다. 2007년 (주)VKBOGOS로 상호변경하면서 2008년 제지·인쇄용 수용성 특수점착테이프 글로벌 런칭했으며 2009년에는 제지·인쇄용 수용성 특수점착 테이프 제조라인 개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