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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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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첫 소설집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12 14:31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작가의 첫 창작소설집 ‘사랑이 스테이크라니’가 출간됐다. 사진은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표지.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고요한 작가의 첫 소설집 ‘사랑이 스테이크라니’가 출간됐다.

지난 10일 출간된 ‘사랑이 스테이크라니’는 고요한 작가의 첫 창작소설집이다. ‘사랑이 스테이크’는 제목처럼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러나 욕망은 반드시 비극을 불러온다는 고전의 법칙을 깨고 더욱 불온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작품이다.

‘사랑이 스테이크라니’는 아이에 대한 집착으로 대리부를 고용해 아내와의 잠자리를 계획한 남편과, 치욕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아이를 너무나 원했기 때문에 남편이 고용한 남자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고 작가는 지난 2016년 ‘문학사상’과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에 동시에 당선돼 문단에 주목을 받으며 등단했다.

고 작가는 단편소설 ‘종이비행기’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번역문학 전문저널 ‘애심토트’에 소개된 바 있다. ‘종이비행기’를 ‘애심토트’에 번역해 소개한 역자 브루스 풀턴과 윤주찬은 그의 작품이 무섭도록 아름답고 잔인하게 슬픈 세계를 그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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