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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조정시 저점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6조4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아직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부문에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은데다 D램 출하량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 역시 실적에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대로 전분기보다 12%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됨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다른 부문의 둔화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IDC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3분기부터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고 약 한 달 후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던 한국, 중국의 선례를 미국과 유럽이 따르게 된다면 3분기부터 스마트폰, PC, TV 수요가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악영향으로 경기 지표나 IT 수요 지표가 뷘하게 나올 경우 올해 2분기 IT 업체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주가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삼성전자 전저점 주가는 전고점 대비 33% 하락해 충분히 코로나19 악영향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과거 사스 등 경험에 따르면 질병의 악영향은 2개 분기 가량 지속되고 이후에는 급격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따라서 조심스럽기는 하나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할 때마다 조금씩 저점매수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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