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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메일 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0억회를 넘었다.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캡처) |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다운로드 10억회를 돌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이메일이 지난달 3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0억회를 넘었다. 삼성이 개발한 앱 중에서는 삼성 인터넷이 올 2월 10억회를 돌파한 이후 두 번째다.
삼성 이메일은 지난 2017년 출시돼 그해 12월 1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후 약 2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구글 지메일과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등 강자가 포진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삼성 이메일의 성장에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편의성을 높여온 점이 한몫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업무용 이메일과 캘린더, 연락처 등을 PC와 스마트폰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일 내용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기능을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동기화 프로그램인 마이크로 액티브 싱크와도 연동된다.
삼성 인터넷에 이어 이메일 앱이 앱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5억대 이상의 기기를 판매하면서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는 구글과 애플보다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터넷과 이메일 앱은 이를 보완하고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이 삼성 기기에 탑재되면서 이메일 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이후 다른 안드로이드 앱이 삼성의 앱을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아웃룩이 기본으로 탑재되면서 삼성 이메일 앱을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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