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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서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 최근에는 결혼 후에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같이 사는 '신캥거루족'이 등장하면서 범위가 더 넓어졌는데요. 젊은 세대가 캥거루족이 되는 것, 정말 젊은 세대의 노오력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직장인 5명 가운데 2명은 스스로 '캥거루족'이라고 생각, 고학력화·구직난·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청년세대...캥거루족 증가의 또 다른 문제는 청년세대만이 아니라 부모세대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캥거루족, 이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노오력이 부족하다'고 비난하기 전에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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