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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협의 눈] 평창동계올림픽 가스안전, 현미경 점검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07 14:46

에너지부 이주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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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공기업들의 최대 현안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이다. 지난달부터 거의 매일 설비를 점검하며 가스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고 분야는 다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리하는 민간 보안업체 직원 숙소에서 안전 요원 41명이 노로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확인된 것도 이들이 안전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

평창군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올림픽이 열리는 15일 동안 국제방송센터와 선수촌 아파트 등 시설에 하루 1만2600㎥의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가스가 일시에 공급되는 것이다. 문제는 평창이 험지이고, 시기가 혹한기라는 점이다. 가스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물론 사전준비와 대책은 잘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강릉, 평창, 정선 등 개최지 인근 가스시설에 대한 재난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 시행 중이다. 안전관리 강화대책의 주 내용은 가스시설 안전점검, 비상상황 보고체계 구축, 긴급복구 및 비상 동원체계 구축, 비상 공급·지원체계 구축 등 4가지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강원지역본부 자체 안전점검을 비롯해 산업부 산업재난담당관실 주관으로 강릉관리소 대상 재난안전 추진 실태점검을 시행했다. 가스공사는 안전점검 이외에도 비상상황반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이동식 가스 공급설비를 배치하는 등 ‘안정공급’과 ‘안전공급’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도 지난달 강릉 실내빙상경기장 아이스아레나와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찾은 이후 가스시설 상시 점검체제를 갖추고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올림픽 관련 시설에 대한 정밀 검검을 실시해 사고 요인을 완전히 제거했다. 아울러 대회기간에는 관련시설별 전담인력을 지정 운영하고, 만일에 대비해 24시간 사고 조사반을 편성,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사고는 예고가 없다. 특히 가스사고는 터지면 대형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지겨울 정도로 ‘현미경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의 싹을 뽑아야 한다. 그것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대하는 가스 공기업에 바라는 국민들의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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