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피부재생 효과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17 17:01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국제 학술지 BBRC에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이 줄기세포 배양액을 인체 피부 흡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는 주요 성장 인자가 엑소좀 형태로 존재하고 다른 조직 유래에 비해 피부재생, 모낭 형성, 상처 치유에 효과를 보이는 성분(EGF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으로부터 분리된 엑소좀은 타 조직 유래보다 평균적으로 크기가 작고, 사이즈 분포가 고르기 때문에 인체 피부의 침투에 효율적임을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의 엑소좀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에 비해 평균적인 크기가 약 0.5배 작고 20-140nm의 작은 사이즈인 엑소좀 분포는 70%로 매우 높다.

또한 엑소좀이 섬유아세포를 증식시키고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 노화 과정에서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줄기세포 배양액이나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피부에 직접 흡수시켜 피부 재생 효과를 규명한 바가 없다"며, "이번 연구는 세포 수준뿐만 아니라 인체 피부의 흡수에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남을 검증함으로써 대외 학술적 성과를 인정 받은 동시에 자사 배양액 제품의 우수한 제품력도 확인한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배양액을 함유한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을 내세워 지난 3월 홈쇼핑 최초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을 런칭한 바 있다. 해당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EXS, 레이징파워, 어드밴스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