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3045가구, 노원구 850여 가구 분양
- 서울권 공급물량 부족에 열기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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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6월 서울에서만 4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택 사업에 힘을 싣는다. 최근 견본주택 방문객이 몰리고, 청약경쟁률이 늘어가고 있는 서울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6월 분양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 예정이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5대 45의 비중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30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목동생활권과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에서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가 6월 말 분양을 준비 중이다. 859가구 규모로, 1호선 월계역과 가깝고, 연지초·월계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젊은 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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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조감도.(사진=현대산업개발) |
◇ 공급 물량 부족한 서울, 호조세 이어질 듯
신정뉴타운 1-1구역과 월계2지구 두 사업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울이라는 입지적 여건 때문이다.
서울 지역은 미분양이 쉽게 나지 않는 시장이다. 기업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가 큰 반면, 공급이 한정돼 있다 보니 아파트 단지의 미래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서울 내 택지개발이 대부분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올해 서울의 이주 예정 물량은 4만여 가구인데 공급 물량은 3만2000여 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하다"며 "서울은 당분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보라매 SK VIEW’는 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힐스테이트 암사'는 12대 1, '백련산 아이파크 SK VIEW'는 5.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오픈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는 2만2000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새정부의 정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쉽사리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딱히 나쁠 것이 없다고 본다"며 "서울에서 진행되는 사업지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호조세는 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분양 불안정성이 제거되고, 제약은 와 닫는 게 없다 보니 분양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 측면에서 기대 심리가 높아졌다"며 "서울 지역은 입지적으로 나쁜 지역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계속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분위기는 보통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7~8월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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