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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6% 상승…재건축 0.1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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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2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11·3대책 이후 하락한 가격에 매수세가 반응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둔촌주공이나 개포주공1단지 등 최근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 아파트 매수세가 뜸해지며 금주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랐다. 전주 0.14%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가 이어지며 0.02%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0.0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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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주간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서울 중랑·동작 강세…강동 0.10%↓

서울 구별로는 △중랑(0.14%) △동작(0.11%) △강남(0.10%) △강북(0.09%) △영등포(0.09%) △서초(0.08%)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랑은 면목동 면목한신, 신내동 신내대명11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실수요가 많은 중소형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는 매매물건이 귀하다. 동작은 사당동 우성2·3단지, 신동아4차 등이 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수서동 한아름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SRT 수서역 개통 이후 매수세가 꾸준하다. 삼성동 래미안삼성1차 3·5단지는 1500만∼2500만원 올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삼성동에 신사옥을 건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문의가 늘었다.

반면 △강동(-0.10%)은 이번주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11·3대책 이후 떨어졌던 가격이 회복하자 다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둔촌동 둔촌주공1·2·3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등이 250만∼3000만원 하락했다.


◇평촌·분당 등 1기 신도시 상승VS동탄·광교 등 2기 신도시 하락세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인 △평촌(0.08%) △분당(0.05%) △중동(0.04)은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2기 신도시인 △동탄(-0.04%) △광교(-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평촌은 비산동과 호계동 일대 소형 아파트 위주로 올랐고, 분당은 3월 들어 실수요 위주로 매수세가 늘었다.

반면 동탄은 동탄2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면서 능동과 반송동 일대 동탄1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능동 동탄숲속마을풍성신미주가 1000만원, 반송동 시범다은풍성신미주가 500만원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구리(0.07%) △파주(0.05%) △안양(0.04%) △시흥(0.03%) △남양주(0.02%) 순으로 올랐다. 구리는 교문동 교문대우, 동양고속이 500만∼1000만원, 인창동 성원2차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봄 이사철이 시작되자 매수세가 늘고 있다. 파주는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문발동 숲속길마을동문굿모닝힐이 약 500만원 올랐다.

반면 △인천(-0.01%) △광명(-0.01%) △동두천(-0.01%)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 가격이 약 1000만원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미국의 금리인상,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연일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은 이슈가 있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최근 정치, 경제적, 외교적 불확실성이 말끔히 걷혀지지 않는 이상 투자자나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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